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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산트레킹

맞춤형

팔각산트레킹 상세정보

관광지명

팔각산트레킹

위치

달산면 도전리

권역

그린투어

TEXT유형

코스제안형

내용

팔각산

기획의도

개의 바위봉우리가 구름쌓인 하늘을 떠받치는 동해의 금강산, 팔각산은 입구의 옥계계곡과 침수정, 반대편 산성계곡과 전국최장 출렁다리가 있는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팔각산의 대표적인 트래킹코스와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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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테마여행 메인이미지

동해명산 재조명
팔형제의 돈독한 우애,
짜릿한 팔각산에 오르다
각 봉우리마다 준수한 생김새를 가진 8봉을 하나씩 정복하는 기쁨도 잠시
암반의 모양이 마치 시루떡처럼 층층히 쌓여 깨지기 쉬운 위험이 스며있는 팔각산이다.
팔각산은 여러모로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원래가 모든 아름다움은 부드럽지만 않다.
아름다움은 가시가 존재하고 빼어남 속엔 언제나 촉수가 도사리고 있는 것 아닌가.
69번 지방도를 따라가다 보면 왼편으론 멋진 산세 아래 푸르디 맑은 옥계비경이 펼쳐지고 있고, 옥계비경에 취한 듯 계곡이 끝나는 즈음에 못 미쳐 오른편으론 팔각산장과 넓은 주차장을 맞이한다.

팔각산과 옥계계곡은 준수한 외모의 간지 커플인 셈이다. 반가운 마음에 이리저리 둘러보면 팔각산장은 팔각산과 동대산, 그리고 옥계계곡으로 놀러온 이들을 준비하여 맞이하는, 푹 쉬고 묵어갈 수 있게 군에서 특별히 준비한 옥계산촌마을 중 한 집이다.
칠성급 펜션이 울고 갈 정도로 편리한 규모를 자랑한다.
팔각산으로 인도하는 사각정자 옥계정은 함께 산에 오를 누군가를 기다리고 만나는, 하여 설렘이 깃든 팔각산 만남의 정자인 셈_
이제 작은 다리를 건너면 팔각산으로 직행한다. 옥계일원에선 실상 모든 길이 팔각산으로 통한다고 할 수 있지만, 팔각산장 쪽 진입이 등?하산에 가장 수월하다.
아뿔사 만만찮은 첫 만남이다. 가파른 108계단이 숨을 턱~ 하고 가로막는다.
팔각산을 오르려 했다면 이 정도 각오는 필수라는 듯 철 소리 팍팍한 계단 백 여덟 개가 비소하듯 내려 본다. 도도한 팔각산, 내 기필코 여덟 개의 팔각모자 써보고야 말리라.
다짐하며 108개에 오른다.

이 108개 숫자의 의미... 불가에선 인간 세 펼쳐지는 모든 일들이 이 108가지 번뇌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수량도 수량이지만, 가파르기가 또 한 몫 하는지라, 얕잡아 보다간 팔각산에 큰 코 다칠까 두려운 마음도 살며시 다가온다. 워워~
계단을 통과하였지만, 아니나 다를까 팍팍하고 쉼 없는 오르막이 이어진다.
숨이 턱밑에 차오르자 평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1봉 가까이 온 것이다. 드디어 팔각산 중 가장 막내 1봉을 마주하게 되는가? 간단한 쉼터가 나오는가 싶더니, 아니 1봉, 보이질 않아.. 가려진 사이로 언뜻 비치는 1봉의 희미한 자태_
아랠 내려다보니 올라온 길이 한참이다. 막내인 1봉은 형들에게 가려진 채 눈에 띄질 않는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그 모양새는 학을 닮은 듯 하늘 향해 준수한 고개 짓을 하고 있다.

학을 닮은 바위라, 외롭고 처연한 것이 꼭 부모 잃은 막내의 신세인 듯... 아직 더 커야할까 보다~~ 아쉬운 1봉을 뒤로한 채 이제 형들을 찾아 떠난다.
이 산은 재밌다. 보통 산행의 목표는 언제나 정상이다. 오로지 한 가지 정상...
허나 이산은 8개의 정상이자 하나씩 찾아 올라가는 맛이 있다.
힘겨운 암반이 이어지지만 봉을 하나씩 찾아내었을 때의 희열이란, 다른 산은 정상에 올랐을 때 1번의 희열을 주지만 사실상 이 산은 8번의 희열을 맛보게 해준다. 이것도 팔각산의 매력인가... 매운 맛 뒤에 오는 8번의 카타르시스!
2봉을 향해 가는 길은 양 갈래 길이 뻗쳐있다. 이름하야 선택의 기로다. 하나는 평탄해 보이고, 하나는 역시나 온 것처럼 험준해 보인다. 자 어떤 길을 갈 것인지를 택하시라. 선택은 오로지 자신의 몫~ 왠지 험준하게 시작하였으니 역시 그러한 길을 가야할 듯해 익숙해진 몸놀림으로 용기를 내어본다. 으레 편한 길은 멀기 마련이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상식이 선입견만은 아니겠지 하는 섣부른 확신으로 험한 길로 들어서고 만다.
역시나 2봉에서 7봉까지도 가파른 암반이 다가섬을 예고한다. 2봉에 올라보니 팔각산 전체 전경이 시야에 나타난다.

이제 둘째는 봉 구실을 좀 하는 구나, 역시 동생이 하나라도 있어야 철이 드는 듯... 3봉에서 7봉까지 5개의 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느껴진다. 저 많은 봉들 오늘 내 손에~~~ 하는 기분으로 이를 앙 문다.

쉽지 않은 산행길이 이어지고 있다. 때론 로프에 의지해 암반을 타야한다.
마침내 4봉, 왜 항상 4자는 부정적일까?
아니면 부정적이기에 4봉이라 이름 지었나?
위험지역 표기로 접근이 어려운 4봉과 5봉을 맞는다.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8형제 중 가장 중간에 끼여 매력한번 펼쳐보지 못하는 신세인 듯 4봉과 5봉을 가엾이 여기며 6봉을 향한다.
팔각산은 산정에 서면 동쪽으로 푸른 동해가, 서로는 청송 주왕산이 보이고, 남으론 포항의 동대산 자락, 또 북으론 출렁다리가 있는 산성계곡이 조망되니, 높기도 높으려니와 험한 산세 속 절경들이 꼭 금강산을 닮았기에 동해의 금강산으로도 통한다.
아래로 옥계계곡의 절경들이 펼쳐지고 있다. 아,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이제야 한숨 돌리며 동해의 금강산 팔각산의 숨겨진 매력들을 곁눈질해 본다. 너무 겁에 질려있었다.
옥계를 보면 팔각산의 산세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멋진 산세가 멋진 계곡을 형성하는 데야 이를 말이 있겠나. 옥계의 수려함 속에 문득문득 마을전경 또한 소박한 산촌그림 속에 동그마니 앉았다. 원담마을의 소박한 풍경에 잠시 마음 적신다.
철봉과 또는 밧줄로 쉽지 않은 등산길이 이어진다. 각 봉우리마다 준수한 생김새를 가진 8봉을 하나씩 정복하는 기쁨도 잠시 암반의 모양이 마치 시루떡처럼 층층이 쌓여 있어 깨지기 쉬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팔각산이다. 팔각산은 여러모로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원래가 모든 아름다움은 부드럽지만 않다. 아름다움은 가시가 존재하고 빼어남 속엔 언제나 촉수가 도사리고 있는 것 아닌가. 그래야만 아름다움이 유지될 수 있는 법이지, 암_
또다시 험한 여정을 암시하는, 이번엔 171개의 계단이다. 이 철 계단 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망이 기다리고 있겠지_
팔각산이라 함은 하늘 위로 구름사이 봉우리가 솟았는데, 그 모양이 마치 동물의 뿔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팔각산이란다. 산에 내가 많이 끼여 있을 때 올려다보면 아마 동물의 뿔이 제대로 발휘되어 질 것 같다. 팔각산은 또한 '마고할미의 전설'도 얽혀있다. 마고할미가 쌀을 씻다 쌀뜨물을 엎었다는 전설이 전하는 바위는 마치 쌀뜨물 같은 희끄무레한 색을 띠고 있다. 동그랗고 허연 바위를 지나며 마고할미가 혹 쌀뜨물 바가질 엎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헛다리 짚다가 8개의 봉우리를 만들어낸 건 아닐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본다.
곳곳에 기점을 표시한 번호들이 눈에 들어온다. 혹여나 있을 조난 시 즉각 구조가 용이하도록 시스템화 되어있는 것이다. 이 또한 팔각산의 험한 산세를 엿볼 수 있는 부분 아닌가. 암벽등반이 많다보니 특히 겨울을 유의해야 한다. 암봉이 연결된 팔각산은 산세 좋고 풍경 좋지만 역시나 다가가기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산이란 걸 한 번 더 실감하면서 어렵사리 7봉에 오른다. 마지막 8봉만이 남아있다.

8개의 봉우리, 팔각모, 8개의 뿔 등등 유명세만큼이나 비유도 많은 곳이다. 아무튼지 간에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8봉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결코 심심치 않은 산행을 마무리해야겠다.

장남인 8봉은 너무 밋밋하다. 그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무한 공터를 내어주고 있다.
힘들게 널 보러 왔노라 해도 싱거운 메아리만 떠돌 뿐이다. 동생들을 거두느라 너무 지친 탓인지 그저 아버지처럼 푸근한 품을 내어주고 있는 8봉을 뒤로하며 하산 길을 준비해야 한다.
편안한 맘으로 소나무 삼림 숲을 거닐어본다.
팔각산은 이렇듯 봉을 찾아 힘겨운 산행을 할 것인지, 아님 길게 걷는 코스여행을 할 것인지 결정하여야 한다. 옥계에서 산성계곡까지 그리고 출렁다리를 돌아 내려오는 긴 트래킹코스가 있기에 굳이 험준한 팔각산 8봉 길에 오르지 않아도 팔각산의 빼어난 경치와 둘레 길을 이어 걸을 수 있는 그린로드를 맛볼 수 있다.
여기선 전국최장의 출렁다리와 솔숲 길, 산성계곡의 경치가 맞이해 준다. 팔각산장에 내려서 팔각산의 경치를 올려다보자. 내에 잠긴, 때론 솟은 8개 봉우리 형제들이 마치 엔젤의 하트마냥 옹송스레 솟아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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