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송천리 동명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마을 주위에 소나무 숲이 무성하였고 또 옛날 이 마을에 솔가지를 따서 먹(墨)을 제조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마을을 처음 개척한 분은 15세기 후기인 임진왜란(壬辰倭亂 : 1592) 2년 전인 1590년에 수안김씨의 묵와 김간(金)이 피난처를 찾는데 송(松)자 든 지명을 찾아서 영해면 괴시리에서 이곳으로 옮겨 마을 이름을 송대(松臺)라 했다 하며, 또 들국화가 많이 피어 국골(菊谷)이라고도 했다 한다. 조선시대에는 영덕군 북면(北面) 지역이었는데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상묵동(上墨洞), 외묵동(外墨洞)을 병합하여 송천동이라 하고 지품면에 편입되었으며, 그 뒤 1988년 5월 1일 동(洞)을 리(里)로 개칭할 때 송천리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행정구역상 1, 2리로 분동되어 있다. 송천리의 위치는 동은 눌곡리, 서는 청송군과 기사리, 남은 용덕리, 북은 낙평리가 있으며 대둔산(大遯山)의 연봉(連峰)들이 마을을 감싸고 있으며, 옛날에는 송림(松林)이 울창하여 인적이 드물었다고 한다. *먹골(먹동, 墨洞) : 송천리에서 으뜸되는 마을임. *밭먹골(外墨洞) : 먹골 바깥(북)쪽에 있는 마을임. *안먹골(內墨洞) : 먹골 안쪽에 있는 마을임. *웃먹골(上墨洞) : 먹골 위쪽에 있는 마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