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영덕일대에는 30년 전에만 하더라도 영덕읍 화개리, 지품면 송천리, 삼화1리, 달산면 홍기리, 축산면 망골 등 4개지역에 30여기의 옹기굴이 존속했다 하며 85년 이후에는 전부 폐점이 되고 유일하게 이곳 한곳만 남아 있다 한다. 이 마을의 옹기 제작은 300년전부터 전승되어 온 것이다. 오천리에는 원래 굴을 가진 자가 15?6호 있었고, 이웃 삼화리(속칭 독점)에는 굴이 여러개 있었으나 사라호 태풍 때 남김없이 없어졌고, 오천리가 독점이 되었다. 20년 전까지는 7~8집이 있었으나 점차 시절에 밀려 없어지고, 10년 전부터 백씨 한 집만 남게 되었다. 이곳은 산에서 흐르는 냇물이 좋고, 지품면 율곡리에서 용덕리로 넘어가는 고갯마루 농로 길의 흙이 옹기 흙으로는 아주 우수해서 지금도 이용된다. 유약용의 약토는 기개들 천수답의 흙이 풍부하고 좋아서 캐거나 사와서 재료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