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조선중기부터 시작하여 조선말기에는 대단히 성행된 처녀들의 가무곡으로 정월보름과 2,3,8월보름 등 손에 손을 잡고 여러 형태를 꾸미며, 노래와 춤을 추는 민속 무용이다. 월월이청청의 내용과 성격 정월 대보름, 2월 보름, 3월 보름, 4월 보름, 8월 보름 등 매월 보름날 둥 근 달이 뜨면 놀게 된다. 15,6세의 처녀로부터 갓 시집 온 새댁들이 주동 이 되는데 나이 많은 아낙네나 할머니는 아기들을 데리고 구경만 하는 것이 보통이다. 바깥 외출이 비교적 통제되었던 남성 전제주의 시대에 있어서 이날만은 어른의 허락을 받아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저녁을 먹 은 후 보름달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처녀와 새댁들이 고운 옷으로 단장 을 하고, 동네의 마당이 넓은 지으로 모여든다. 손과 손을 이어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빙빙 돌면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데 앞장 선 앞소리꾼이 선창을 하면 뒤따르는 나머지 부녀자들이 후렴인 ''월월이청청''을 외친다. 처음에는 느린 가락으로 길게 봅으며 천천히 돌다가 흥이 차츰 고조되면 점점 빠른 가락 으로 변하면서 춤도 빠르게 변화된다. 춤의 형식은 오른발 왼발을 교대로 얾겨가며 원을 도는데, 이놀이를 노는 도중은 원을 절대로 좁히지 않는다. 사람이 불어나면 사이에 기어들어 원이 커지는 수는 있어도 작아질 수는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놀이를 하면서 어느 한 집에서만 노는 것이 아니라 동네의 어느 집 마당이건 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이면 두루 돌아다니며 놀이를 행한다. 노래와 춤으로 구성되는 이 군무는 일반적으로는 ''월월이청청''을 부르고 있으나 ''토연노래'', ''생 금생금 생가락지'' 등 일정한 가락을 가지고 잇는 가무이다. 또 일견 다른 노래춤 같이도 보이지 마는 이 놀이 사이사이에 ''달넘세(달람새)'', ''재밟기'', ''대문 열기'', ''송아지떼기(청어따기)'', ''절구세''등이 하나의 월월이청청에 합성되기도 하는 여성군무이며 원무다. 형식은 중중모리, 자진모리 노래의 가락에 맞추어 놋다리밟기와 마찬가지로 일렬종대의 행렬무 에서 원무의 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 월월이청청'' 가사(한국민속종합보고서: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1974년 발행) 』 1. 금상비단 외기낭게 / 월워리청청 // 뿌리없는 낭굴숭거 / 월워리청청서울에라 올라가니 / 월워리청청 // 해캉달캉 열렸드라 / 월워리청청핼라깍아 겉세우고 / 월워리청청 // 달라깍아 안세우고 / 월워리청청올라가는 구관행차 / 월워리청청 // 니러오는 신관행차 / 월워리청청줌채구경 하고소 / 월워리청청 // 중채값이 k볐玖Ⅰ?/ 월워리청청은도닷냥 열에닷냥 / 월워리청청 // 은도닷냥 열에닷냥 / 월워리청청 서른냥이 지값일레 / 월워리청청 2. 이태백이 맞딸애기 / 월워리청청 // 하잘났다 소문듣고 / 월워리청청 한분가도 몬볼래라 / 월워리청청 // 두분가도 몬볼래라 / 월워리청청 삼시분을 거들가니 / 월워리청청 // 서른시칸 대문밖에 / 월워리청청언실번실 나앉았네 / 월워리청청 // 자희연으 치장바라 / 월워리청청발새치장 불작치면 / 월워리청청 // 빌백이 빌보센에 / 월워리청청달백이 달갈신에 / 월워리청청 // 깔진깔진 줄빈자로 / 월워리청청신에꽝광 볼게신고 / 월워리청청 // 명지고를 살피달고 / 월워리청청괴명당 깃을달아 / 월워리청청 // 괴명당 깃을달아 / 월워리청청 한짝고름 들고보니 / 월워리청청 // 은조롱도 조롱조롱 / 월워리청청 두짝고름 들고보니 / 월워리청청 // 놋조롱도 조롱조롱 / 월워리청청 광퍼진 니폭바진 / 월워리청청 // 홍로수건 질러매고 / 월워리청청 서리비단 화단치매 / 월워리청청 // 범나비 주름잡아 / 월워리청청내집이라 돌아오소 / 월워리청청 // 어화심지 불밝혀라 / 월워리청청물명지 곧은실로 / 월워리청청 // 물길없이 새겨줌세 / 월워리청청 영덕군청 : (054) 732-0564 영덕 문화원 : 734-2456 영덕 여자고등학교 : 732-6176 민속놀이 장소 : 영덕 축제시 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