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려 충렬왕 때 시중 이혼이 영해부사로 재임할 때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 고래불 바닷가에 떠내려 온 큰 떼목으로 큰북을 만드는 한편 가락과 품을 만들어 영해인들에게 가르치던 무용인데 이혼 부사가 개경으로 올라가면서 궁중에 전파· 발전하여 궁중정재중 향악정재의 하나로 자리잡게 된 것으로 그 춤이 화려하고 아름다워 국립국악원을 중심 으로 자주 공연되며 경북 지방에서는 영남대학교 김의숙교수가 전승해 오고 있습니다.영덕군에서는 이를 계승 보존코자 무고 전수반을 조직 육성하여 자매도시공연 및 각종 축제행사시 재현하므로써 영해에서 기원된 궁중무용무고를 소중히 가꾸어 나갈 계획입니다. 춤의 형식 북을 가운데 놓고 북채를 들고 북을 치는 사람과 북을 치는 사람 주위를 돌며 춤을 추는 사람으로 나누어서, 북을 치는 사람이 북채를 들고 시종 북을 에워싸며 마치 꽃봉오리 위에 하늘거리는 나비인양 어르고 두드리며 도는 동안 춤을 추는 사람은 삼지화를 두 손에 들고 그 둘레에서 도는데, 그 춤의 변화가 마치 두 마리의 나비가 꽃을 어르면서 펄럭이는 것 같고 두 마리의 용이 서로 여의주를 빼앗으려고 다투는 것 같은 멋있는 춤으로, 궁중무 중에서 가장 뛰어나며 화려합니다. 영덕군청 : (054) 730-6391영덕무고예술단 : (054) 734-2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