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초수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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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재사는 무의공 박의장(武毅公 朴毅長(1555~1615))의 넷째 아들 도와 박선(陶窩 朴璿(1596-1669))이 그의 증조(曾祖) 贈 통정대부 공조참의 영기(榮基)와 배위(配位) 단양 신씨(丹陽 申氏), 조(祖) 贈 자헌대부 병조판서 겸 지의금부사 세렴(世廉(1535-1593)) 세 분을 모시기 위해 1636년에 세운 재사이다. 정면 5칸 측면 5칸의 ㅁ자형 건물로 배면은 4칸으로 정면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경사진 대지에 단을 두지 않고 자연스럽게 경사를 둔 흘림기단과 본체 및 좌?우익사, 전면부 3부분으로 나누어 용마루를 구성한 서산각지붕 등은 조선 중기때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여러 차례 보수가 이루어져 부분적인 변형이 다소 보이긴 하나 평면 구성이나 지붕의 형태 및 가구수법 등에서 건립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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