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장육사 지장보살도(地藏菩薩圖)는 장육사 대웅전(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38호) 본존불 우측 내벽에 걸려져 있는 탱화다. 지장보살(地藏菩薩)은 인도의 토신(土神) 에서 유래한 보살이고, 땅은 만물을 생장시키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 이처럼 지장보살도 모든 죽은 사람들의 죄를 구제하고, 지옥에 떨어져 고통에 허덕이는 중생들을 안락한 정토나 해탈의 길로 인도하는 보살이다. 중앙의 주존인 지장보살을 비구(比丘) 형상으로 삭발을 하고 있고, 손에 지물(持物)로는 석장(錫杖)과 투명한 보주(寶珠)를 지니고, 천의 대신 가사를 입고 있으며 결가부좌하고 있다.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명부시왕과 판관, 녹사 등의 권속을 표현하였다. 상단에는 이부동자와 보살을 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