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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대게원조마을 |
작성자 |
admin |
등록일 |
2012-03-03 오후 8:44:55 |
조회수 |
4268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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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달라도 다른 원조마을의 힘, 영덕을 말하다
- NA : 뭐가 달라도 다른 원조마을의 힘, 영덕을 말하다
- NA : 고려태조 왕건 23년(서기 940년)에 지금의 영해지역을 처음 순시할 때 왕건 임금님의 주안상에 특별한 음식으로 올려 졌던 대게... 이후 대게 잡이로 알려져 온 이 마을을 영해부사가 첫 순시를 하게 되고, 그때부터 마을이름이 ‘차유’라 불리어지게 되었답니다
- NA : 이 원조마을에서 잡은 게의 다리모양이 대나무와 흡사하여 ‘대게’로 불려왔으며 이 마을 내력을 따라 ‘영덕대게원조마을’이라 칭해졌는데요. 이 마을이 대게들의 가장 좋은 서식지라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알려진 사실, 또 하나 대나무를 닮아서 ‘대게’라는 명칭을 맨 먼저 사용한 것도 이 마을,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좋은 서식지에서 잡힌 대게 맛이 전국의 어떤 대게와도 비교할 데 없이 맛있기 때문에 이곳은 진짜 대게원조마을입니다.
- NA : 조선 초기에 지방특산품을 조공하여 임금님의 수랏상에 대게를 올려 맛보게 하였는데요, 당시 대게를 먹는 태조 임금의 자태가 너무 근엄치 못하고 용안에 마구 대게살이 묻어나 신하들이 보기에 꽤 흉측했나봅니다. 한동안 수랏상에는 대게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게의 이 특별한 맛을 잊지 못한 태조 왕건은 신하에게 다시 대게를 찾아오라고 명했고, 임금의 명을 받은 신하가 게를 찾기 위해 궁궐 밖으로 나와 찾아 헤매었죠.. 지금의 영덕군 축산면 인근에서 한 어부가 잡은 게를 찾을 때까지 말입니다.
- NA : 그때 신하는 어부에게 “이것의 이름이 무엇이더냐? ” 하고 물었으나 어부가 언뜻 대답하지 못하여 당황하더니 “ 저 그것은 저... 언기이옵니다~” 하였다. “언기? 그것은 크고 이상한 벌레라는 뜻이 아니더냐? ” “네 대나무침을 가진 크고 이상한 벌레라는 뜻의 ‘죽침 언기어’ 라고도 하고, 대나무의 곧은 줄기와 같고 다리 마디가 여섯 마디라는 뜻으로 ”죽육촌어“라고도 하옵니다.” 하였다. 이것은 그때까지도 이름이 없었던 게에 대해 어부가 즉석에서 이름을 만들어 붙인 것이라, 이후 대게는 ‘죽해(竹蟹)’라 불렀다 합니다. 대나무 섬을 지나오면서 잡아온 게의 다리가 대나무 마디처럼 길쭉하다는 뜻이죠
- NA : 광해군 5년인 1614년에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도 게에 대한 내용이 이렇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얕은 바닷가, 시냇물, 호수, 못 등에 살고 있는 게는 발이 8개이고 집게발이 2개이며 발을 굽혔다, 폈다 를 반복하면서 옆으로 기었고, 늦여름과 초가을에 생태적으로 매미처럼 허물을 벗으니 벗을 "해(蟹)"자를 써 ‘방해(方蟹)’라 한다”고 말이죠. 이렇듯 영덕 이곳이 대게 원조의 고장이라는 문헌적 근거로 충분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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