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 건물은 소유자의 12대조인 남붕익이 17세기말에 건립했다고 전하는 영양남씨 괴시파의 종택으로 정침과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침은 정면 8칸, 측면 5칸 반 규모의 ㅁ자형 건물이다. 다만 사랑채 부분이 오른쪽으로 3칸 돌출되어 있어 한쪽날개집의 평면형을 취하고 있다. 정침의 오른쪽에는 사당이 있다. 사당은 1900년대 초 건립된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방 앞으로 반칸 크기의 툇마루를 놓았다. 수차에 걸친 보수로 인해 배치와 평면상에 다소의 변형은 있으나, 조선 후기 주택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