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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투어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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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달산면 옥계리 일원

Areas

그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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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제안형

Contents

무지개숲, 옥계계곡, 침수정, 옥계산촌마을, 팔각산

Planning

영덕의 내륙으로 7번 국도에서 34번, 다시 69번 도로로 달산면에 이르면 영덕의 대자연을 만날 수 있는 옥계계곡 일원에 당도, 푸른 대자연의 녹색쉽터- 옥계일원을 ‘그린투어코스’로 재발견한다.

Ra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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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푸르름이 차오른다
영덕의 대자연을 만나다!
산 절벽 아래로 널찍하니 펼쳐진 풀숲과 계곡물, 아이들이 돌다리로 그나마 얕은 계곡물을 경계지어 놓은 신기한 풍경
이름모를 나무 군락들이 조약돌에 둘러싸여 봄,가을 싱르러운 숲내음으로 여름이면 야영객들을 끌어당기는 아늑한 미니 무지개숲
영덕의 대자연을 만나러 가는 길_ 발걸음이 가볍다.
영덕의 산세는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인심 좋은 영덕의 남쪽 팔각산로부터 향한다.
이 길은 청송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 더 넉넉한 인심을 자랑한다.
원래 이 방면은 영일군에 포함돼 있었다 한다. 그래서 이 길을 드라이브하자면 내비게이션은 계속 "여기는 포항,포항~.. 어쩌구저쩌구" 읊조린다.
영덕읍에서 30여분, 7번 국도에서 34번국도로, 다시 69번 국도로 두 번의 국도 갈아타기를 거듭하면 달산면에 닿는다. 여기서부턴 백일홍 꽃길의 인도를 받으면 된다.
무지개숲
좌편으로 오십천의 지류인 대서천- 아마 옥계계곡물이 오십천으로 인도하는 곳?
"달산 낚시터"엔 야영객, 물놀이 낚시꾼들과 과실(복숭아, 배, 사과)밭 지나 흥기교를 건너자 우측 편으로 펼쳐지는 무지개 숲이 보이면 여기서부터가 시작이다.
산절벽 아래로 널찍하니 펼쳐진 풀숲과 계곡물, 아이들이 돌다리로 그나마 얕은 계곡물을 경계지어 놓은 신기한 풍경_ 이름 모를 나무 -뿔나무, 찔레나무, 아카시아 나무 군락들이 조약돌에 둘러싸여 봄, 가을 싱그러운 숲 내음으로 여름이면 야영객들을 끌어당기는 아늑한 미니 숲 공원- 그 이름도 어여쁜 무지개 숲이다.
"민박시범마을"에서 만나는 옥양슈퍼민박집은 옥계유원지보다 옥계 중?하류에 반한 피서객들을 잡아 묵어가게 하는 곳이다. 옥계산촌마을이 생기기 이전부터 유지되던 열 집 내외의 민박 촌이지만, 시절에 밀려나 아직 옛 민박 촌 형태를 벗어나지 못해 엿보던 손님마저 놓칠 수 있어 조금 안타까웠다.
옥계계곡 유원지
옥계계곡의 입구(옥산교)엔 성수기 동안 매표소를 운영하지만 어른-1000원 끝이다. "자연생태우수지역 ? 옥계유원지" 본격적인 옥계유원지에 들어서니 온 몸이 서서히 녹색으로 물이 든다. 꼭 필요한 식당과 매점, 화장실만 빼고는 모두가 자연이다.
옥계 37경이라_ 쳐다만 봐도 끄덕여지는 장관들이니 굳이 따지지 않아도 좋다.
자연이 점지해준 땅을 숫자로 헤아리기 무색해져서 말이다. 그저 소 패인 바위 위에 앉아 풍류를 읊조리고만 싶다.
침수정
중국의 역사서 진서 손초전에 나오는 '침류수석'(枕流漱石)에서 베개 침, 양치할 수를 따와 '침수정'이라 지었다는 이곳에 앉아보면 옥계37경의 비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그 옛날 이곳에 침수정을 지은 경주손씨 손성을의 7대후손 손창호 할아버지는 민박집(매점)주인이시자, 침수정 주인장 되신다.
옥계1,2교를 더 지나면 옥계산촌마을 간판바위가 나오고, 군데군데 군지정 산촌민박시설들- 팔각산장(산촌휴양관),산림문화회관등도 보인다. 미리 예약하면 성수기에도 쉽게 숙소를 잡을 수가 있다.
옥계일원에선 팔각 산행길이 참 많지만 주차와 입?하산이 동일한 팔각산장이 가장 용이하다
. 우선 108계단을 맨 처음 만나야 하는 '팔각모를 끈 8사나이들'- 팔각산의 준수함을 꼭 한번만나보길 권한다.
야영객들의 아쉬운 심정을 달래듯 옥계솟대공원은 개장일을 기약하며 청송으로 떠나가려는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달산면 투어는 여기서 갈무리 지어야겠다.
아~ 이제 가슴 뛰는 "칠보산자연휴양림"에서의 하룻밤이 기다리고 있으니_
옥계비경에 홀려 지칠 줄 모르고 즐긴 하루의 피로를 다음날 삼림 속에서 풀어보기로 하자. 내일은 가슴 벅차오르는 칠보산행이 기다린다. 아~ 피톤치드가 폐부까지 스며드는 상쾌함을 만나러 가는 길... 영덕은 역시 최고의 자연을 선물해 주는 구나~
오십천 드라이브코스
타지에 사는 이들에게 영덕의 드라이브코스하면 강축해안도로가 알려져 있지만, 영덕을 잘 아는 사람들은 영덕읍에서 옥계계곡까지 가는 오십천드라이브길을 즐긴다. 영덕에서 청송방향 34번국도를 타고 가다가 69번 지방도를 따라 옥계계곡으로 가는 16km구간은 경북 영덕 산수의 진수를 보여주는 아기자기 한 길이다. 특히 봄에서부터 가을까지는 백일홍을 비롯해 뚱딴지, 참나리 등 영덕을 도로변을 수놓는 어여쁜 꽃들의 인도를 받으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기분이란...
오십천 강폭이 좁아지는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옥계계곡은 보는 이의 탄성을 절로 자아내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계곡 물줄기를 따라 도로가 나 있으며 가다 보면 중간 즈음 전경이 최절정을 이룬 지점에 침수정이란 정자가 있어, 정자 부근에서 옥계 37경을 짐작해보며 경치 속에 잠시 빠져보아도 좋을 것이다.

옥계계곡-이재곤


가천이 달려 오니 옥계는 반겨 맞고
한 폭의 그림인가 기묘한 저 바위들
부백의 이곳 소감은 산수주인 넉자네

침수정 올라가서 향로봉 마주하며
삼십칠경 한 곳 한 곳 전설이 스치는데
이 선경 더럽힐까봐 나그네는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