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은고택

괴시리전통마을 상세정보

관광지명	영은고택
위치	영해읍 괴시리
권역	역사문화권/ 괴시리전통마을
TEXT유형	이야기정보형 (Narration)
내용	괴정 남준형공의 증손. 남공수의 영은고택 <문화재자료 제459호>
기획의도	전면 좌우측에 처마를 단 팔작지붕이 특징적인 괴시리 영은고택을 이야기한다.
별점평가

전면 좌우측에 처마를 단 팔작지붕과 통래칸 마루가 이색적인

영은고택!

예부터 천석군의 집으로 통하던 경주댁은 현재도 부를 호령하고 있는 재물가 집안으로 물소와와 같은 종가에서 분가한 형제지간이다.

괴시마을에는 영양남씨, 함창김씨, 수안김씨, 영해신씨 등 4성이 살았는데, 3성은 다른 곳으로 떠나고 영양남씨만 남아 집성촌을 이루었다. 경주댁은 그 중에서 수안김씨가 살았던 주택을 후에 남씨가 인수하면서 영양남씨가 계속 살게 되었다.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수 없으나 꽤 오래 전-순조 30년(1830)경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며, 천전댁과 더불어 별도의 대문채가 구성돼 있는 주택 중의 하나인 점이 특이하다.

대문에 들어서면 마당을 사이에 두고 ㅁ자형 정침이 자리 잡고 있다. 중문 오른쪽에 있는 사랑채는 왼쪽부터 사랑마루와 사랑방·감실 순으로 배치되었다. 마루 앞면과 왼쪽 옆면에 판벽을 설치하여 마루방을 마련하였고, 앞면에는 반칸 너비의 툇마루를 두었다. 사랑마루 옆면에서 오른쪽 담장까지는 앞마당 사이에 담장을 설치하고 문을 내어 별도의 공간을 이루었다. 전체 배치는 서향이지만 사랑채는 남향으로 두어 괴시리 마을 특유의 배치 구조를 따르고 있다. 중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대청이 있고, 그 양쪽으로 안방과 건넌방을 배치하였다. 안방 앞으로 부엌·광이 안마당을 감싸고 있으며, 부엌을 비롯한 방들은 현대식으로 개조되어 있다.

가옥 구성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홀 처마 팔작지붕의 대문채와 정면 4칸, 측면5칸의 ㅁ자형 안채가 두드러진다. 안채는 다른 집들과 차별적으로 홑집이면서 낮게 지어져 소박한 형태를 보이고 있고, 약간의 변형이 있지만 전체 구조와 배치에서 괴시리 고택들이 가지는 특징을 잘 지니고 있는 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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