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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고래불해수욕장 |
작성자 |
admin |
등록일 |
2012-03-03 오후 8:56:09 |
조회수 |
4240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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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험한 용머리바위 전설이 깃든 고래불해수욕장
- Na : 영험한 용머리바위 전설이 깃든 고래불해수욕장
- 손녀 : 안녕하세요? 고래뻘에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 할머니 : 에그~ 고래뻘이 아니라 고래불이라고 몇 번을 얘기했더냐~
- 손녀 : 할머니 근데요, 쩌기, 저 정자밑에 진짜 괴상하게 생긴 바위덩이 있잖아요, 그게 뭐에요?
- 할머니 : 음.. 용머리바위 말하는구나.. 그 옛날 나라 빼앗은 일제가 용머리바위 영험한 걸 알고는 마을의 정신인 맥을 끊어놓으려고 용머리에 말뚝을 박으려고 했단다.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막아냈기에 아직 그 자리에 있는 거란다. 아직도 용의 기상을 알고들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단다.
- 손녀 : 그래서 고래불이 유명한 거에요? 저 용머리가 지켜주어서?
- 할머니 : 그렇게들 믿지~ 고래불은 너무나 커서 젤 유명하지~ 바닷가 6개 마을이 이 고래불에 걸쳐져 있지. 백사장이 장장 8km나 되는 명사20리 란다. 다 걷자면 1시간 반은 잡아야 한다.
- 손녀 : 와, 그럼 또 유명한게 뭐게요? 젤 특이한 건 이름이다, 뭐~
- 할머니 : 그러게~ 영해면에서 태어난 목은 이색 선생이 어린시절 저~기 관어대에 놀러갔다가 앞바다를 이렇게 내려다보니까 큰 고래가 머리 위로 막~ 물줄기를 뿜어내더래요~ 그래서 이름이 고래불이 되었다는 구나... 바다와 모래와 송림뿐이지, 뭐 하나 눈에 밟히는게 없지않니?
- 손녀 : 할머니~ 모래 감촉이 이상해~
- 할머니 : 그렇지? 고래불의 모래는 색도 좋지만 몸에도 안 붙지만 모래찜질을 하면 몸에도 그렇게 좋대요~
- 손녀 : 할머니 우리 저기 백사장끝까지 누가 빨리 가나, 시합해요 자, 빨리...
- Na : 고래불해수욕장의 중심부를 휘황찬란하게 피어 올리는 음악분수가 거대한 고래조경과 조화롭게 어울려 로맨틱한 밤의 소나타를 연주하는 곳! 해마다 한창인 여름을 더욱 쿨~하게 수놓는 해수욕장 여름해변 축제와 여유로운 가을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영덕 스카이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고래불 해수욕장! 이름만으로 마음이 넓어지는 고래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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