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 건물은 마을 입향조 권책(權策)의 6세손인 대은(臺隱) 권경(1604-1666)의 유덕을 기리면서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1827년 권상두가 건립하고, 1889년 중수한 것이다. 만송당은 가학을 전수하는 공간으로 사용되면서 1800년대에 많은 인물을 길러내어 위정척사운동과 의병 참가자가 나올 수 있는 터전이 되고, 항일투쟁기에는 야학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특히 건립과 중건 등 역사를 함께 했던 “대은종택”이 이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78호로 지정되어 있는데다가 만송당은 종택과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았던 건물로 종택과 함께 문화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