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향교란, 조선시대 지방의 공교육기관을 칭한다. 중앙의 공교육기관으로 성균관과 사학이 있었으며, 지방의 공교육으로는 향교가 담당하고, 사학기관으로는 서원과 오늘날의 초등학교격인 서당이 각 문중 혹은 개인적으로 설치되어 문중의 자손 및 각 동리의 아이들을 가르치며 지방의 사립교육을 담당하였다. 이러한 조선시대의 교육제도 아래에서 영덕지역의 교육과 관련있는 것은 향교와 서원, 서당을 들 수 있다.
□ 연혁
고려 설립당시에는 대성전과 동서무, 행랑, 담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조선 선조때 누각인 태화루가 건립 되었고 숙종 45년(1706)에는 경각, 전사청, 주방, 별고, 하인청 등이 건립되었다. 현재는 대성전과 명륜당, 태화루, 동재, 서재, 그리고 관리사가 남아있다.
□ 규모와 건축구조
영영승람에 의하면 1950년 전쟁으로 건물이 소진되기 전까지는 대성전, 명륜당, 양호루, 동재실, 전사청, 하인청, 주사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의 향교건물은 대성전과 명륜다. 그리고 동·서재와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다.
□ 배위 및 제의
영덕향교의 배위와 제의의 절차는 영해향교의 배위와 제의의 절차와 대동소이하다.
□ 전통혼례
전통혼례개요
◦ 신청기간 : 연중 신청접수(전화 또는 방문접수)
◦ 신청대상 : 군내 거주자 또는 출향인으로 전통혼례 희망자
◦ 접 수 처 : 영덕향교(730-2708)
◦ 지원내용 : 혼례장소(명륜당), 풍물, 가마타기, 대례상차림, 혼례진행, 혼례의상 및 소품 등 무상지원
영덕군과 영덕향교에서는 우리의 옛 가례를 바탕으로 현대적 운치를 가미한 전통혼례 지원사업을 마련하여 군내 거주자 또는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희망신청을 받아 전통혼례를 대행해 오고 있다.
전통혼례는 영덕향교 명륜당에서 향교임원들의 진행으로 초례상 준비 및 가마타기, 혼례청 불 밝히기 등 전안례와 교배례, 합근례 순으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잔치를 북돋우고 뜻 깊은 혼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혼례청을 울려 줄 풍물놀이도 곁들여 흥겹게 펼쳐진다.
특히 혼례장소는 물론 신랑신부 대례복, 대례상차림, 꽃가마 등 일체의 소품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혼례를 치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