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봄의 왈츠, 동해 미항에 울려 퍼지다_ 여Na 동해안의 미항! 영덕 최대의 항구! 이 큰 대게조형물들이 우리나라 최대의 영덕대게집산지, 강구항임을 말해주는 듯... 강구항은 나라에서 관리하는 국가항이자 동해에서도 손꼽히는 항구~ 이제는 세계적인 항구로 거듭날 차례~ 여: 와~~역시 갈매기의 천국이네요~ 여기 영덕대게가 왜 이렇게 유명하죠? 남: 영덕대게는 다리모양이 마치 대나무처럼 곧고 마디가 있어 대게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강구항과 축산항 사이 3마일 연안의 수심 3~4백미터 깨끗한 모래에서 잡은 대게로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부하는 게 바로 영덕대게의 특징이에요. 또 이곳 강구는 주요 어항 중에서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고 있어 수산자원이 특히 많구요. 영덕대게가 대표적이지만 오징어, 새우, 청어, 명태 등도 많이 올라오죠~ 저 포동포동 살찐 갈매기들만 봐도 알겠죠? 여: 그렇구나... 근데, 바닷가에 식당이 저렇게 많아요? 남: 네, 강구는 영덕대개 집산지라서 갓 잡은 대게를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무려 100곳이 넘죠. 저 길이가 3km까지 이어지죠..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을걸요~ 여: 그렇겠네요.. 근데 예전부터 미스테린게 왜 대게가 많이나는 곳 지명이 강구일까요? 남: 응 강의 강자와 입구자를 따서 ‘강구’래요. 저 시내 쪽으로 흘러가는 강물이 바로 영덕의 젖줄 오십천이죠. 우리가 건너온 강구대교를 경계로 영덕의 대표적인 강과 바다가 만나고 또 나눠지고 있죠. 여: 아 근데 여기서 드라마도 찍었나 봐요, 탤런트 최불암씨네요_ 남: 네, 동해를 배경으로 한 ‘그대 그리고 나’ 라는 드라마 배경지가 여기. 또 여긴 하천따라 생긴 포구가 아름답게 어항 풍경도 만들고, 장엄한 일출도 더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동해의 일출명소기도 하죠. 자, 이제 이곳 강구항의 기본 정보 숙지했죠, 맛좋은 대게먹으러 가봅시다~ 남: 이게 바로 이곳에서 가장 맛이 좋은 영덕대게, 진짜배기 박달대게에요 박달나무처럼 속이 꽉 차고 맛과 향이 뛰어나서 귀한 대겐데, 주로 3~4월을 최고로 쳐 사람들이 그때 많이들 몰린대요. 여: (만져보며) 이렇게 대나무처럼 다리가 곧고 등이 깨끗한 주황빛을 띄는 게 진짜 영덕대게구나... 속살이 토실토실, 와~ 진짜 맛있어요. 남: 맛도 좋지만 고단백 저칼로리, 필수아미노산에 지방도 적대요. 몸에도 좋지만 피부에도 끝내준대요. 여: 호호호 그런가요? 모르는 게 없으셔~~ 영덕대게 짱! 여Na: 나랏님도 반했다는 영덕대게를 맛보고 나선 포구산책길에서 아름다운 등대와 야경이 연출하는 또 하나의 강구항을 만난다! 동해의 손꼽히는 강구항은 볼거리, 먹을거리가 환영의 손짓을 보내준다.